경주시, 라원에 그라스정원 조성… 가을 관광객 맞이 준비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6-10 13:41:12

창고 주변 유휴공간 활용해 포토존·휴식공간 조성
핑크뮬리·팜파스그라스 식재… 계절형 경관 콘텐츠 확충

 라원 창고 주변 유휴공간에 조성 예정인 그라스정원 대상지 위치도.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주시가 디지털 정원 '라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을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그라스정원 조성에 나선다.

경주시는 라원 창고 주변 공터 1,078㎡에 가을 경관 특화 공간인 '그라스정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관광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라원의 경관 경쟁력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계절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 7,928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착공해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그라스정원에는 에메랄드그린 등 상록교목 56주와 남천 등 관목 820주를 심어 사계절 푸른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핑크뮬리와 수크령, 실새풀, 팜파스그라스 등 그라스류 532본과 라이트리스, 가우라, 백묘국 등 초화류 1,180본을 심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철 주요 경관 식물을 중심으로 포토존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라원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계절별 경관 콘텐츠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원은 지난 4월 개장 이후 54일간 5만 2,223명(6월 3일 기준)이 방문해 일평균 970명이 찾는 등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그라스정원은 단순한 조경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원을 품격 있는 정원문화 공간으로 가꿔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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