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보다 랭킹… 무신사 구매를 일으키는 ‘노출의 법칙’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2-11 14:18:31

챌린저스, 무신사 구매 패턴 인사이트 리포트 공개

■구매 전환 노출 솔루션 챌린저스, 무신사 소비자 설문조사 기반 ‘고객 구매 여정’ 분석
■무신사 구매는 ‘검색’보다 ‘랭킹·기획전’에서 시작된다… 구매 빈도 높을수록 구매 금액대도 함께 증가

무신사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모습

구매 전환 노출 솔루션 ‘챌린저스’ 운영사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무신사 구매 패턴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챌린저스 앱 유저 중 최근 3개월 내 무신사 구매 경험이 있는 5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무신사 내 구매 빈도에 따라 ‘반복 구매 이용자(2회 이상)’와 ‘1회 구매 이용자’로 구분했으며, 구매 빈도에 따른 제품 탐색 경로와 구매 결정 요인, 소비 행태 등 구매 여정 전반을 비교·분석했다.

설문 결과, 최근 3개월 기준 2회 이상 구매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전체의 56.9%(312명)로 과반을 차지했다. 무신사 이용 목적을 살펴보면 ‘가격 비교’(52.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기 상품 랭킹 확인’(34.1%), ‘제품 구매’(33%), ‘신상품·트렌드 탐색’(25.9%), ‘제품 리뷰 확인’(14.1%) 순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소비자는 명확한 구매 목적뿐 아니라 상품 비교와 탐색 과정에서도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탐색 과정 속에서 제품 구매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챌린저스 무신사 구매 패턴 인사이트 주요 내용. 화이트큐브 제공

무신사 이용자의 구매 가격대를 분석한 결과, 반복 구매 이용자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1~3만 원대’ 구매 비중이 44.5%로 가장 높았으나, ‘3~5만 원대’ 이상부터는 반복 구매 이용자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하며, 구매 경험이 누적될수록 더 높은 가격대의 상품으로 선택이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제품을 처음 접하는 경로를 살펴보면, 무신사 이용자 전반에서는 기획전과 랭킹을 통해 상품을 인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다만 구매 빈도에 따라 이후의 탐색 방식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1회 구매 이용자는 검색을 활용해 특정 상품을 찾는 목적형 구매 성향이 비교적 강한 반면, 반복 구매 이용자는 기획전과 랭킹을 중심으로 상품을 둘러보며 선택하는 탐색형 소비 성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무신사 랭킹을 확인할 때는 ‘전체 랭킹’보다 ‘카테고리별 랭킹’을 중심으로 상품을 살펴보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제품에 대한 사전 인지도와 관계없이 가격과 할인 혜택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로 작용했으며,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상위 랭킹에 노출된 상품일수록 구매 선택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는 “무신사 내 매출 성과는 단순 입점 여부나 할인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소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상품을 발견하고 접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성과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반복 구매 경험이 있는 이용자일수록 랭킹, 기획전, 카테고리 노출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된 상품에 반응하는 만큼, 플랫폼 내 소비자 구매 여정을 고려한 전략적 노출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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