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뇌수막염 감염주의 당부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8-17 17:38:4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가 뇌수막염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수막염은 매년 7월에서 9월 사이 10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여름감기로 착각하는 환자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무균성 뇌수막염이라고도 한다. 바이러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가래 및 분변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품을 통해 전염된다.


초기 증상은 발열, 구역, 두통 등으로 감기와 비슷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기도 하나, 열, 두통, 구토 증세가 지속되면 이를 완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며 보통 2주 이내에 회복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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