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 명단 49.99점의 성적표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 2026-06-11 21:34:51
이번 인선은 철저한 능력 중심이 아닌, 구태의연한 '줄 세우기'와 '보은성 배려'
평점은 낙제점에 가까운 '49.99점'이다. 낙제 기준을 단 0.01점 남겨둔, 참으로 씁쓸한 성적표다. [사진]=목포시청 제공
[로컬세계 = 박성 기자] 소위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라는 거창한 이름표를 단 인수위원회 명단을 받아 들었다.
꼼꼼히 뜯어본 평점은 낙제점에 가까운 '49.99점'이다. 낙제 기준을 단 0.01점 남겨둔, 참으로 씁쓸한 성적표다.
물론 명단 중 몇몇 인사는 전문성과 역량을 고려해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행보에는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 외의 대다수 인물들이다. 과연 이들이 '목포의 대전환'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과거 지역 권력자의 그늘 아래 부역하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빴던 기회주의적 인물들이 버젓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지역 정치인입네 하면서 그동안 목포를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무능한 자들까지 섞여 있다.
결국 이번 인선은 철저한 능력 중심이 아닌, 구태의연한 '줄 세우기'와 '보은성 배려'가 주를 이룬 결과물로 보인다.
소수의 적절한 인선마저 대다수의 부적절한 인사들에 묻혀 빛이 바랬다. 시작부터 과거의 권력 구조와 온정주의를 답습하는 이 명단을 보며, 과연 이들이 약속한 목포의 새로운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깊은 우려를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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