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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평화여성연합 부산시지부와 세계평화여성포럼 회원들이 공동으로 24일 오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 일대에서 유적비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연합 부산시지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 부산시지부(부산여성연합)와 세계평화여성포럼은 공동으로 24일 오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과 공원 내 6.25전쟁 참전용사 유적비에 헌화한 뒤 유적비 주변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부산여성연합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전국의 평화여성연합 본부와 함께 날짜를 지정, 동시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부산에서는 세계평화여성연합과 세계펴평화여성포럼 회원 39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197개 시군구지부에서 2376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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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단체 회원들이 부산 중앙공원 일대 유적지 정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
후지와라 미요 여성연합 부산시지부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참여한 모든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대한민국의 아픈 한국전쟁의 참상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윤정자 여성포럼 부산시회장은 “6.25전쟁 때 많은 피란민을 받아들이고 더불어 사는 포용력을 가진 도시 부산에서 한국과 일본의 국경을 초월한 여성연합 회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천, 애인, 애국의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부산지역 NGO가 연합으로 봉사활동을 하자”라고 긴급제안을 했다.
두 단체는 오는 11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환경 지킴 캠페인 ‘줍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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