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에 대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ㅏ.
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교통혼잡 예상지역 특별관리 등을 통해 귀성객 특별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79회에서 2481회로 302회 증편해 약 2만여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7일부터 29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 1001번, 1002번,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설 연휴동안 영락공원 17만5000명, 추모공원 14만5000명 등 대규모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도 마련된다. 연휴기간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07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마을버스(기장군 11번)의 기존 노선(보경사~만화리~기장시장)을 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으로 변경해 27일부터 29일까지 임시노선으로 운행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수송력을 확보한다. 그리고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479면도 확보했다.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주차장 477개소 5만165면을 개방한다. 학교운동장(광일초등학교 등) 334개소 1만8781면, 관공서(구청, 보건소 등)89개소 6689면, 다중집합(중부소방서 뒤 등) 54개소 2만4695면을 개방해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설 연휴기간 동안 부산시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연휴기간 중 교통운행 상황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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