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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송도여름바다축제 및 현인가요제 수만의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기고 있다.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국내 최대 트로트 축제가 열린다.
‘2015 송도여름바다축제 및 제11회 현인가요제’가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간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우수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주최하고 부산시와 서구·서구문화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먼저 29일 오후 5시부터 ‘현인 선생님 그립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이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중견 트로트 가수 50여명이 대거 출연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트로트를 들려준다.개막식은 1부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 있을 예정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은 30일에도 계속돼 중견가수 30명이 현인 선생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벌인다.
31일에는 안다성·명국환·남일해·박일남·금방울자매 등 원로가수 40명이 무대에 올라 현인 선생을 기리는 특별공연 ‘그 시절 그 노래’를 선보인다.
8월 1일과 2일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현인가요제 최종 예선과 본선이 잇따라 열린다.
1일 최종 예선은 허참의 사회로 예선 통과 15개 팀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김종환·리아킴·소명·소유찬·강민주·왕소연 등이 초청가수로 출연한다.
2일 본선에서는 김병찬·하명지의 사회로 최종 예선에서 선발된 5개 팀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또 축하행사로 설운도·현철·김상희·문희옥·박진도·진성 등과 아이돌그룹 EXID·레드벨벳·로미오, 지난해 수상자인 여성3인조 디마시대가 낭만의 밤을 선사한다.
한편 서구는 축제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송도초등학교와 한진매립지에 총 30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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