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수지구 내 주요 공원에서 장구벌레와 모기 집중 방제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지구보건소는 공원 내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유충 구제와 함께 8월 말까지 매달 1회씩 성충 대상 잔류분무 소독을 시행한다.
잔류분무 소독은 모기가 주로 머무르는 벽면과 천장 등에 살충제를 분사해 모기가 살충 성분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수지구 내 모든 공원으로, 특히 △죽전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동천체육공원 △신봉체육공원 △토월체육공원 등 5개 체육공원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중점 방제할 계획이다.
앞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달 14일부터 우수관, 하수로, 물웅덩이 등을 조사한 뒤 주기적으로 약제를 투입하여 모기 유충을 제거해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해 모기 다량 발생 지역이나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방역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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