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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는 문승태 한국시민마약감시단 호남지역단장이 주최했으며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전현명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 강대만 경기북부성우회 회장, 전경수 한국마약시민감시단 중앙회장,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 당·군산)은 축사에서 “마약을 먹으면 어떤 상황이 될까 궁금하다”며 “마약은 한번 손을 대면 평생 끊지 못하고 헤어날 수 없다. 처음부터 손을 안 대도록 우리가 서로 감시하고 힘을 모아야 되는데 공권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감시단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노철환 경민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마약사범이 검거되면 징역형외 교화수단이 없어 출소 후 70% 이상의 재범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수 회장도 “재판부에 징역형보다는 재활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수차례 건의 하였으나 징역형 판결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들의 재범률에 대한 방지책에 대하여 우리 국민들은 물론 인식개선을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산 필로폰은 염산, 클로로포름, 활성탄 등 화공약품으로 제조됐기 때문에 마약보다는 독극물과 다름없는 유해화학물질로 규정했다. 특히 딱 한 번만 흡입해도 재투약하지 않으면 못 견디고 뇌세포가 변형 축소돼 정신병을 지닌 지독한 중증 환자와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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