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 55용사를 기억하며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굳건한 한미동맹 다짐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주한미해군사령부(CNFK, Commander U.S. Naval Forces Korea) 장병 20여명이 27일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 위치한 천안함 전시시설과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해군·해병대 서해수호 55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 해군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주한미해군사령부 장병들은 천안함 전시시설을 견학하고 천안함 46용사 추모비 앞에서 묵념을 실시했으며, 또다시 북한이 도발한다면 한미 해군의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다짐했다.
주한미해군사 윈스턴 매시(Winston Massey) 소령은 “이번 방문은 주한미해군사 장병 및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문화, 한미 해군의 우정 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해군사령부는 2016년 2월 주한미해군사가 용산 미군기지에서 부산작전기지로 이전하게 되면서 해군작전사령부와 유기적인 연합해양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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