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 신예 마술사 23명 본선 진출…아시아 마술챔피언십 출전권 놓고 경쟁
해운대 구남로 거리공연·체험형 부대행사 마련…시민 참여형 축제 기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환상적인 공연과 신예 마술사들의 치열한 경쟁, 거리 예술가들의 이색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 컨벤션'이 오는 26일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매직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1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의 공연과 국제마술대회, 전문가 강연, 거리예술 경연, 체험형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진다.
개막을 알리는 '매직갈라쇼'에서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니키가 사회를 맡고 한국, 프랑스, 대만,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8명의 정상급 마술사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 출연자인 장해석 마술사가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직 컨벤션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 신예 마술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연 무대다. 세계마술연맹(FISM)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23명의 마술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는 이탈리아 출신의 도미니코 단테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각국 전문가들이 세계마술대회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엄격하게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개최되는 아시아 마술챔피언십(FISM ACM)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축제의 마지막은 국제마술대회와 버스킹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함께 꾸미는 '위너쇼'가 장식한다. 국제마술대회 우승자 출신인 도기문 마술사가 사회를 맡고 지난해 국제마술대회 스테이지 부문 1위 양재혁 등 차세대 마술사들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마술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딜러 부스와 클로즈업 마술 시연, 다양한 이벤트존 등이 운영돼 마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 26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제8회 버스킹 챔피언십'이 무료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4개국 10개 팀의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해 마술과 퍼포먼스,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YES24 티켓과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 놀이의발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예술"이라며 "이번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기쁨을 전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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