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이 바다에 빠져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0시 59분께 군산시 비응항 북서쪽 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4.6t, 연안통발 어구)에 타고 있던 선원 A씨(남, 인도네시아 국적, 1996년생)가 실종됐다고 밝혔다.
당시 선장이 “그물을 내리던 중 A씨의 발이 그물에 걸려 바다에 빠졌다”고 신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 인근 어선 5척을 동원해 수색 중이나 A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오전 7시부터 잠수 수색요원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공선과 군 함정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해역은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파도는 약 0.5m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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