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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09년부터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설치하는 간판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오목로 일부구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주민과 함께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건물주, 점포주가 함께 참여하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영업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간판디자인을 결정·설치한다.
구는 기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1업소 1개 벽면 이용 간판’과 ‘연립형 소형 돌출간판’을 설치한다. 연립형 소형 돌출간판으로 시각공해를 최소화하고 건물에 입점한 업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나란히 배치했다. 특히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정비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이고,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난립된 간판들은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켜 광고 효과를 떨어드릴 수 있다”며 “잘 정돈된 간판으로 손님도 늘어나고, 더불어 양천구의 미관도 높일 수 있는 간판 정비 사업에 해당 구간 영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판은 구청에 허가·신고를 하고 제작·설치해야 한다. 불법간판은 수시로 단속하며, 불법간판 설치 시 5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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