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OUL’ 앱 QR코드 배부…생활·다문화 정보 접근성 강화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한국어 소통과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임차 보호 제도를 확대한다.
강북구는 외국인 주민의 주거 수요가 늘고 주택 임대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우려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관련 제도를 운영해왔다.
외국인 주민이 동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신고를 할 경우 주택임대차보호제도의 주요 내용을 9개 언어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지원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필리핀어, 우즈베크어, 일본어, 타이완어, 태국어 등으로, 자동 스탬프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제도 확대에 따라 서울시 외국인 주민 전용 안내 애플리케이션인 ‘MY SEOUL’ 설치 QR코드 스티커도 함께 배부한다.
외국인 주민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주택임대차 관련 정보뿐 아니라 서울시의 다문화 정책과 각종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언어장벽을 줄이기 위한 다국어 주택임대차계약서도 제공된다.
구는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어로 작성된 주택임대차계약서를 안내하고 동주민센터에도 관련 자료를 비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각 동주민센터에는 다국어 주택임대차계약서와 ‘MY SEOUL’ 앱 QR코드 안내 배너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신고 단계에서 임대차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주민이 필요할 때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접근 창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언어와 정보의 장벽으로 외국인 주민이 주택 임대차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국어 주택임대차 안내와 생활정보 제공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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