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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책으로만 접하던 교과서 내용을 무대 공연으로 관람하는 ‘학교 밖 교과서 예술여행’을 실시한다.(양천구 제공) |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가 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책으로만 접하던 교과서 내용을 무대 공연으로 관람하는 ‘학교 밖 교과서 예술여행’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교 밖 교과서 예술여행’은 교육연극 단체, 국악전문 단체와 함께 학생들을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국어교과서에 등장하는 알퐁스도데의 ‘별’, 황순원 ‘소나기’를 각색한 연극형식의 프로그램과 음악교과서에서 배우는 장단 맞추기·퓨전국악체험이 준비돼 있다.
구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교과서에서 배운 장르적 특성과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이 예술분야의 멘토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만남도 마련된다.
오는 27일 목동청소년 수련관, 해누리홀에서 강신중학교를 시작으로 금옥중, 신월중 등 16개 중학교가 12월까지 교과서 예술여행을 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학생들이 책으로만 보던 내용들을 무대공연으로 관람함으로써 직접 몸소 체험하는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며 “연극배우, 연출, 작가, 국악 등의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직업탐색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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