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에서 무더위 속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층 밑반찬 나눔 행사 개최

태백시 삼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함께해서 행복한 기쁨, 우리 모두 나눠요’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협의체는 150만 원 상당의 식재료로 칡냉면, 닭고기 주물럭, 꼴뚜기 젓갈·무침, 겉절이 등 영양 반찬을 마련해 관내 취약계층 75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는 르노코리아 동해대리점 최창수 씨가 10만 원을 기부하며 뜻을 보탰다. 최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유명희 민간위원장은 “무더위 속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봉사해주신 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상장동 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 14곳 여름나기 위문

상장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일 관내 경로당 14곳을 방문해 돼지고기·닭고기 등 식재료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박영교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곧 지역사회의 힘”이라며 “경로당 이용이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상장동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장성농공단지협의회, 장성동 경로당에 냉면 652인분 후원

장성농공단지협의회는 같은 날 장성동 경로당에 냉면 652인분을 후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작은 시원함이라도 드리고 싶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동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장성농공단지협의회는 지역 기업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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