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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2동 익명의 기부자 또다시 현금 봉투를 전했다.북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덕천2동 지구대로부터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믹서기와 현금 35,000원이 든 봉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본인도 장애아동을 둔 빈곤계층이라고 소개한 쪽지를 남긴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9월부터 지금까지 열 번째 익명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본인의 결혼 15주년을 기념하여 아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으며, 한 달 동안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구매한 믹서기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시는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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