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연제경찰서는 15일 오전 서장실에서 실종 치매노인 조기발견에 기여한 유공시민 이은희씨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3일 오후 6시 50분경 연제고분판타지 축제장(5만명 인파 운집 상태)을 찾은 이은희씨가 옆좌석에 앉아 있던 한 할머니가 1시간 가량 보이지 않자 할머니의 일행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에게 할머니의 행방을 물었으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112신고를 하고, 할아버지도 다른 곳에 가지 않도록 보호해 달라는 연제경찰서 실종수사팀의 요청에 협조하면서 실종된 치매 할머니의 인상착의 등을 정확하게 제보하였고 이를 토대로 실종경보문자를 발령하여 치매 할머니를 발견하게 된 고마움의 의미로 감사장 수여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이은희씨는 “당시 축제장은 무척 혼잡하여 젊은 사람도 길을 잃기 쉬운 상황이었는데 할머니가 1시간 째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신고를 하고 수사에 협조하게 되었으며, 경찰에서 무사히 할머니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보람을 느꼈으며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였는데 연제경찰서장님의 감사장까지 받게 되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은희씨는 평소 자원봉사모임을 운영하면서 독거 어르신 도시락을 제작하여 주거지에 방문해서 직접 나눠드리고 말동무를 하는 봉사활동과, 아동복지시설에서 5∼7세 아이들을 케어하며 놀이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철 연제경찰서장은 “당시 이은희님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없었다면 실종된 치매 할머니를 발견하는데 오랜 시간과 많은 경찰력이 투입될 수 있었다”면서 유공시민 이은희씨에게 각별한 감사인사를 하였고, 앞으로도 실종 치매노인 발생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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