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시 주요 해수욕장에서 ‘제13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해양레저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며, 시가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올해 주요 무대는 서부산권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행사는 ▲키마비치(KIMA BEACH)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관광 포럼으로 구성된다.

‘키마비치’는 행사 기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운영되며, 체험부스, 인디밴드 공연, 해변요가,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명상 체험 ‘멍해(海)’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부스는 14~16일 오후 3시~8시, 인디밴드 공연은 15~16일 오후 7시~8시, 해변요가는 16~17일 오후 6시~7시, ‘멍해(海)’는 15~16일 오후 6시~8시 진행된다.

해양레저 체험은 8월 한 달간 광안리·다대포·송정해수욕장과 수영강·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SUP, 제트보트, 서핑, 요트·크루즈 투어 등이 마련된다. 모든 체험은 해양레저 정보·예약 플랫폼 ‘홀릭잼’ 앱을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 시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해양레저관광 포럼’은 9월 12~13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리며, 학계·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해양레저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국제해양레저위크는 여름 내내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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