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자치발전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
특히 동별 특화사업 외에도 동 단위를 넘는 권역별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간 경계를 넘는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2016년도 행정의 모토를 ‘협업(協業)’으로 설정하고 자치회관 특화사업을 4대 권역으로 묶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특화사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초권역의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동물사랑축제’는 늘어나는 반려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발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사회에서 반려동물과 이웃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잠원·반포권역의 ‘반포 가족과 함께하는 세빛 영화제’ 사업은 반포지역의 자연자원인 한강과 물적자원인 세빛섬을 활용한 영화상영과 문화공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시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방배권역의 ‘도구로 벚꽃축제’ 사업은 방배2동에 소재한 도구로에서 벚꽃을 주제로 축제를 열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이곳을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양재·내곡권역의 ‘양재·내곡 둘레길 걷기’사업은 둘레길을 함께 정비하고 가꾸는 사업으로 도농 자매결연지 마을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재원 주민행정과장은 “이번 자치회관 마을특화사업 발표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여 더불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권역별 마을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주민 소통과 협업의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 특화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특색과 여건에 맞추어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의 의제와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함으로써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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