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문곡소도동에 위치한 태백산경로당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만드는 행복마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곽지역 주민들이 옛 정을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되살릴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여러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마을잔치 형식으로 풍성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아이코리아는 비빔밥 나눔과 이미용봉사(염색)를 진행했고, 태백시 지역특화사업인 ‘쇼!쇼!쇼!’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숟가락 난타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K Water Tech 태백권사업소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리모컨 전등 설치, 수전 교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활동을 펼쳤고, 태백시보건소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회복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순주 태백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자원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자원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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