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동 현장상담소·주거안심 매니저 운영…QR코드로 현장 조회 가능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전월세 계약 전 실거래가와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주거정보 플랫폼이 마련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지역 안전망이 강화된다.
서울 관악구는 전월세 계약 전 실거래가와 위험 요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주거정보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임대인·공인중개사와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줄여 임차인이 적정 거래가격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시스템이다. 특히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무허가 건물의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해 깡통전세나 과다 전세가율 등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거 정보는 관악구청 누리집 ‘우리동네지도’의 ‘전세매매가격’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신축·무허가 건물 정보, 전세·매매 가격 정보, 현장상담소 위치 등이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건물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거래가, 주택 유형, 준공 연도 등 상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플랫폼과 연계해 21개 동에 ‘우리동네 현장상담소’를 운영하며 계약 상담과 시세 분석 등 부동산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거 안심 매니저’가 계약 전 현장 동행을 지원해 청년과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계약 체결을 돕는다.
현재까지 현장상담소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통해 각각 566건, 1,36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물번호판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주변 실거래가와 건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전세·매매 가격 바로가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세 사기는 정보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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