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학영 의원은 지난 30일 가좌공원과 한별어린이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환 국회의원실 류종철 보좌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경제노동위원장), 가좌동·덕이동 주민들이 함께했다.
첫 방문지인 가좌공원(일산서구 가좌동 1098)은 20여 년 전 가좌마을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이후 노후화가 심각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번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의 노력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특별교부세 3억 원이 추가돼 총 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은 5만여㎡ 규모의 공원 내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 정비 △진입광장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감 있는 보행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학영 의원은 현장 보고에서 “노후화된 공원은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덕이동 한별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찾은 김 의원은 주민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월 10일 가좌공원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광장 확장을 위한 나무 화단 철거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돌계단 개선 △송포초 진입부 보행환경 개선 △가좌도서관 인근 가로 쉼터 및 가로공원 정비 △기존 주차장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확정된 설계를 바탕으로 8월 중 사업을 발주하고 9월 착공해 시민들이 조속히 개선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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