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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왼쪽으로부터 첫 번째) 국회의원, 정종복(가운데)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이 15일 공동으로 KTX-이음 정차역 기장 유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기장군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15일 동해선 기장역에서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군의회의장과 함께 ‘KTX-이음 정차역 기장 유치 공동성명’을 발표, 간절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동성명 발표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리면서 범군민의 유치 염원과 열망을 호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달 두 차례 개최된 범군민총궐기대회에 이어 마지막 대규모 유치행사로 진행됐다.
발표는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정종복 기장군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표자는 KTX-이음 기장역 정차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차례로 호소하면서 반드시 기장군에 이음역이 정차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200여명의 군민들과 “KTX-이음 정차역을 기장에서! 해야 한다!”, “KTX-이음 정차역을 반드시! 기장으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기장역 광장을 군민들의 우렁찬 함성으로 가득 메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정차역 유치를 향한 주민들의 한마음이 마지막까지 국토교통부에 닿아 기장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서울을 가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동남권 최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인 기장중입자치료센터, 국내 유일 한국야구박물관 조성 등 기장군의 유치 당위성은 이미 충분하게 확보됐다”며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지역이자, 글로벌 복합관광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기장군에 반드시 이음 정차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2023년에 범군민 14만 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경쟁 지자체에 비해 일찌감치 유치전에 돌입했다.
또 지난 3월부터 범군민 유치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가 지속되는 등 정차역 유치활동에 전 군민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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