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지난 6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총 834명의 학생에게 6억37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583명, 중·고등학생 250명, 우수장학생 1명 등 총 834명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장학생 선발 시 소득 및 성적 기준이 폐지돼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확대 적용된다. 장학회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학금은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로 지급되며, △대학생은 연 1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장학금이 이미 지급 완료됐다. △중·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은 오는 8~9월 중 선발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태백의 미래인 학생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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