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8분경 부산항 5부두에 계류된 B호(석유제품운반선, 438톤)에 접안 중이던 A호(석유제품운반선, 427톤)의 항해사가 B호와 A호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 8분경 소방으로부터 신고 통보를 받은 부산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남항파출소 구조정을 출동시켜 B호 A호 사이에 끼인 A호 항해사 서모씨(남, 65년생)를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서 씨는 허리 등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부산해경은‘A호가 B호에 후진으로 계류 중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기관장의 진술 등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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