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여름철 풍수해 방지 종합대책을 세우고 이달부터 5개월간 재난 대비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종합대책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편성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수립 ▲임무 분야별 소규모 교육 실시 ▲주민과 함께하는 풍수해 예방활동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저지대 침수 취약가구를 공무원이 1:1로 관리하고 주민들이 침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방자재 및 장비를 동주민센터, 하천 등에 배치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동대문구 풍수해 안전밴드 ‘동풍방’을 운영해 직원 및 주민 누구나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재난상황을 전파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 호우, 강풍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단계별 절차를 수립하고 신속‧정확한 상황대처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맞춤형 방재시설 확충사업으로 2014년에는 장안 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 장안 2 및 장안 4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작년에는 이문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변 침수예방사업 및 신이문 빗물펌프장 증설 공사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