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3.0·청년특별시·AI 혁신행정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청사진이 될 공약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추진할 6대 전략과 58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관악구는 지난 6월 정책기획단을 출범한 데 이어 7월 1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악의 대도약, 더 큰 관악의 완성’을 비전으로 한 공약실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 소요 재원은 1조4,857억 원으로, 이 가운데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힐링정원도시’ 분야가 전체 예산의 77.5%를 차지한다.
구는 먼저 ‘혁신과 상생의 더불어 경제’ 전략을 통해 ‘관악S밸리 3.0’을 본격 추진한다. 벤처·창업기업 1,000개 이상을 유치하고 1만 명 이상의 혁신 인재가 활동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관악산 연계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공공일자리 고도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인 1인 가구 비율(63.9%)을 반영해 맞춤형 정책을 강화한다. 1인 가구 지원 확대와 함께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스마트 경로당 조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상호문화도시 육성, 아동친화도시 고도화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추진해 포용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청년 정책도 핵심 축이다. 전국 최고 수준인 청년 인구 비율(41.7%)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청년수도, 청년특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와 주거복지 확대,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청년 참여 확대 등 청년 중심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도시 조성,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 강감찬 브랜드 고도화 등을 통해 교육문화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도시환경 개선도 속도를 낸다. 관악산 자연휴양림과 하늘숲길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악산을 대표 힐링 명소로 조성하고, 생활체육시설 확충, 재개발·재건축 지원, 공영주차장 확충,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도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접목한 스마트 행정을 추진한다.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관악청(聽)' 운영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혁신 행정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범수 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은 "한 달여 동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민선 9기 구정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했다"며 "이번 계획이 관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정책기획단의 전문성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공약실행계획을 마련했다"며 "'관악의 대도약, 더 큰 관악의 완성'이라는 목표 아래 혁신경제도시와 청년친화도시, 힐링정원도시를 실현해 중단 없는 관악의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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