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농가 44곳, 1,331두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한우 40농가 1,031두와 염소 4농가 300두다. 시는 공수의와 방역담당자로 구성된 예방접종반을 편성해 모든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교육과 전염병 예찰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발생 시 축산농가와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가축전염병”이라며 “농가에서 반드시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접종 이후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누락이나 항체가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사후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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