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용호별빛공원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5km 구간에서 '국제로타리 3661지구와 함께하는 워크 앤 피스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단과 국제로타리 3661지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평화와 국제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걷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유엔 창설 80주년과 ‘2025 부산유엔위크’를 기념하며,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단순히 걷기에 그치지 않고, 해양과 바다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실천하기 위해 해안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활동도 진행한다. 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레전드 가수 ‘원조 아파트’ 윤수일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치어리딩팀 ‘슈팅스타’, 동아대 태권도 시범, AI 태권도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재단 영어방송 BeFM 특집 방송이 함께 진행되며, 시민 인터뷰와 걷기 전문가의 건강한 걷기 안내, 퀴즈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부산 로컬 패션 브랜드 Balansa 기념 티셔츠, 배번, 어묵 간식, 완주 타올 등이 제공되며, 삼진어묵, 파라다이스호텔 숙박권, 요트투어 티켓, 애플워치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전용우 대표는 “부산은 아름다운 해안과 바다를 가진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유엔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이행에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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