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경기 성남시가 편안하고 안전한 택배서비스를 위해 무인택배보관함을 추가 설치했다.
성남시는 단독주택 밀집지역 10곳에 설치·운영하던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추가 설치해 12곳에서 서비스를 편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수진1동 주민센터, 단대동 논골작은도서관, 복정동 주민센터이며 상대원3동 주민센터에 있던 무인택배 보관함 시설은 철수했다. 상대원 3동의 경우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생기면서 서비스가 중복된 데 따른 조치다.
무인택배 보관함은 택배 기사가 보관함에 물건을 두고 가면 수령인이 휴대폰 문자로 받은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물품 주문 때 무인택배 보관함을 지정하면 된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고 전할 수 있어 물건을 주문한 사람과 택배 기사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여성의 경우는 택배기사를 대면하지 않고도 동 주민센터의 무인택배 보관함에서 주문한 물품을 찾아갈 수 있어 안전하다.
한편 무인택배 보관함 10곳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2014년 444건(7개월 평균), 2015년 1230건(12개월 평균), 2016년 1338건(1개월 평균)으로 계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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