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27일 수소충전소 사업 예정지인 통동 346-111 일원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의 안전한 진행과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하는 자리로, 시공사와 태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다.
태백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 7.5억 원, 시비 7.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간당 25㎏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승용차 기준 시간당 약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전소가 완공되면 강원남부권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와 함께 지역 내 수소경제 기반 구축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충전소 조성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탄소중립 실현과 청정에너지도시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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