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까지 혜택… 설 명절·눈축제 맞춰 소비 진작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설 명절과 겨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태백시가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늘리며 체감 물가를 낮추고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카드부터 꺼냈다.
태백시는 2월과 3월 두 달간 지역화폐 ‘탄탄페이’의 구매 한도와 캐시백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월 50만원 한도, 10% 인센티브를 월 75만원, 20%로 확대해 한 달 최대 1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과 겨울철 대표 축제인 제33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혜택 대상은 태백 시민에 한정되지 않으며, 태백을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탄탄페이를 통해 동일한 2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앱 ‘그리고(지역화폐)’를 통해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경제과와 동 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에서도 즉시 실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태백시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여행 경비 절감 효과를 제공해 축제장 인근 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한 만큼 시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태백에서 20% 더 알뜰하고 풍성한 겨울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단기 처방이라는 한계도 분명하지만,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외지 소비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만큼은 효과적인 수단이다. 태백시의 이번 선택이 일회성 혜택에 그치지 않고, 축제와 상권, 관광 콘텐츠를 잇는 지속 가능한 소비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