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주차차량 등으로 긴급출동 우회…관계기관 협의 주문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 박용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안전과 긴급출동 여건 개선을 위한 당곡지구대 진출입로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당곡지구대 앞 봉천로의 대형 차량 주차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인접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돼 순찰차 출동 때 주변 도로를 우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곡지구대는 관악구 지역경찰관서 가운데 112 신고 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2025년 2만3000여건, 올해 상반기에만 1만1000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치안 수요와 출동 횟수가 많은 만큼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진출입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구청 도로관리과 직원들과 당곡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경찰관들의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현재 도로 구조로 출동과 복귀에 불편이 있고, 야간에는 어두운 도로 여건으로 보행자 확인이 어려워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긴급성이 높은 코드 0·1 출동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도로 여건으로 순찰차 손상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진출입로 확보 자체는 기술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주변 신호체계와 자전거도로, 보행자 안전, 예산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당곡지구대 진출입로 개선은 단순히 경찰관의 출동 편의를 위한 문제가 아니라 주민 안전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문제”라며 “서울시와 관악구, 관악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협의해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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