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태백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2001년부터 조성된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민간단체의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 △태백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차림 등 3개 단체가 신청해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은 2018년부터 매년 여성과 아동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법인과 단체, 개인에게 다양한 형태로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균 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태백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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