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0일 당무위원회·연석회의서 문 대표 재신임 결의…재신임 투표 철회 요청 결의문 채택
비주류 의원 대거 불참, ‘셀프 재신임’ 비판…당내 진통 이어질 듯

 

▲ 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0일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확인하고 재신임 투표는 하지 않기로 결의한 가운데, 문 대표는 오늘(21일)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일 당무위원회와 연석회의를 통해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철회 요청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문 대표는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좀 더 숙고해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강행할 경우 심각한 갈등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부담을 느껴 재신임 투표를 철회하고 당내 통합을 통한 리더십 회복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문 대표가 연석회의 결의 내용을 정치적인 재신임으로 받아들이고 재신임 투표 철회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은 문 대표의 거취 논란을 마무리 짓게 된다.

다만 연석회의에 비주류 의원들이 대거 불참한 데다 ‘셀프 재신임’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어, 이후에도 당내 주류·비주류 간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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