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재능기부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동대문구동희망복지위원회는 오는 8월 말까지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은 물론 희망복지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으로 마을 곳곳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먼저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농1동 희망복지위는 특화사업인 ‘전일이네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홀몸어르신 50가구에 여름이불을 지원하고 복날에는 삼계탕을 전달한다.
휘경2동에서도 내달 15일 저소득 어르신 100명을 초대해 여름나기 삼계탕을 대접하고 답십리2동, 청량리동, 이문1동, 휘경1동, 전농2동 등 다른 곳에서도 여름용 이불, 인견 내의, 선풍기, 여름철 먹거리 등 관내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희망복지위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이문1동은 오는 24일 동희망복지위원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의 참여로 찐빵 2000개를 직접 만들어 200가정에 배달할 예정이다.
휘경1동은 8월 저소득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위한 제과제빵교실과 바리스타 교실을 운영한다.
가족 사이의 정을 돈독히 할 기회도 제공한다. 답십리1동은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愛발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초중학생 자녀가 있는 저소득 10가구를 초청해 공연관람과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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