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지역 상담회 개최, 에듀테크와 콘텐츠플랫폼 분야 10개사 참여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투자유치 전략 등 콘텐츠 전문 투자사와 일대일 실무 상담 진행
충북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지역 콘텐츠진흥기관과 협업해 현지 콘텐츠 기업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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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노재승 상무 강연 현장. 콘진원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2022 찾아가는 케이녹(KNock) 투자유치 상담회’의 첫 지역 행사를 지난 28일 청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했다.
찾아가는 케이녹 상담회는 제작 초기 프로젝트나 비주류 장르 콘텐츠, 지역 스타트업 등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을 직접 찾아가 전문 투자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투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 충북지역 콘텐츠 기업 10개사 참가해 전문 투자사와 일대일 상담 진행
올해 처음 지역에서도 열린 이번 상담회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과 함께 에듀테크, 영상 콘텐츠, 콘텐츠플랫폼 등 충북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강점을 띈 특화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충북지역 찾아가는 케이녹 상담회에는 아카데미닥터, 픽스퀵, 위플레이, 문화예술기획살로메 등 지역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 총 10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대교인베스트먼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다올인베스트먼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등 콘텐츠 전문 투자사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방안을 비롯해 투자유치 전략 등 실무적인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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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에서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아카데미닥터 멘토링 진행 현장. |
이날 참가한 에듀테크 기업 아카데미닥터의 정승현 대표는 “지역 콘텐츠 제작자로서 투자자와 만나기 쉽지 않아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콘텐츠 전문 투자사를 만나 유치 전략부터 트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지역 콘텐츠진흥기관 협업으로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기대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에듀테크 콘텐츠를 주제로 투자 트렌드 강연도 진행됐다. 충북지역의 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투자유치 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케이녹 파트너스로 선정된 협력투자사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노재승 상무가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프로세스와 투자사례’를 주제로 투자 트렌드를 분석했다. 두 번째 강연은 에스엠인스티튜트(SMI)의 최진영 대표가 연사로 나서 ‘에듀테크 산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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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엠인스티튜트(SMI)의 최진영 대표가 강연 현장. |
콘진원 콘텐츠금융지원단 백승혁 단장은 “콘텐츠 기획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충북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기업이 소외 받지 않고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찾아가는 케이녹 상담회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지난 6~8월 서울 및 수도권 개최에 이어 9월 충북, 11월 부산, 12월 광주 등 지역의 콘텐츠진흥기관들과 협업해 현지 콘텐츠 기업과 만날 계획이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홈페이지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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