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밭수목원에 ‘허브테마원’이 조성됐다.
허브테마원은 동원 주진입구에 다양한 허브품종을 일정면적에 집약 식재하고 교육과 관찰을 집중할 수 있는‘허브테마가든’을 비롯해 낙엽기 이후 삭막했던 공간에 자연스러운 산책로와 요소마다 작은 정원을 곁들여 연중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허브테마원’에는 라벤더, 민트, 로즈마리 등 총 90종 9만1000본의 허브가 식재돼 다양한 허브의 독특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들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는 한밭수목원에 허브의 독특한 향과 에코힐링 효과를 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철에 녹음과 그늘을 만들어주는‘낙우송’산책로를 조성해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새롭게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습지원과 허브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개원 10여년을 넘기면서 노후화된 ‘표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한다.
이범주 원장은 “한밭수목원은 이미 공립수목원으로서의 충분한 위상을 갖추고 있으나 다소 미흡한 점도 있다”며 “세월이 갈수록 더 우거지고 더 풍성해져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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