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선·여객선 투입…비렁길 입구 ‘직항’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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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백야~금오도 함구미~금오도 직포 여객선 시간표. |
[로컬세계 이실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수 백야항과 금오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늘어난다.
육지와 금오도 비렁길을 직항으로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좌수영해운(www.좌수영.com / 전화 061-665-6565)이 2015년 여름 연휴를 맞아 특별 수송에 나선다.
좌수영해운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를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좌수영해운에 따르면 특별 수송기간 좌수영1호(48톤, 정원 117명)와 한림페리5호(221톤, 정원 258명, 차량 승선 가능) 두 척을 투입해 하루 9회 왕복 운항한다.
여수 백야항~금오도 함구미 및 직포항 여객선 노선은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선으로, 배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비렁길 1, 2, 3코스와 연결된다.
특히 이 여객선 항로는 거의 모든 항차에서 토종고래인 상쾡이가 유영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어 '고래 관광선'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함구미~직포 간을 운항하는 동안에는 해상에서 비렁길 아래 기암괴석을 관람할 수 있다. 해상에서 비렁길 아래 기암괴석을 관람할 수 있는 여객선 항로는 여기가 유일하다.
좌수영해운은 이번 특별수송기간 해양수산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여수국제범선축제, 여수국제청소년축제 등 굵직한 행사가 진행되는데다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 경도리조트, 앰블호텔, 히든베이호텔,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레일바이크, 여수엑스포장, 여수 오동도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계 관광지로 금오도 비렁길을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운항과 손님 응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승객의 안전을 위해 특별수송기간 승무원과 각 항구별 주차장 안내요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레저 숙박업소들과 함께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 수송 기간 승선 및 단체 관광 문의는 전화(061-665-65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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