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열린 ‘제14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의성군과 롯데웰푸드가 공동 주최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산불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 회복과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12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의성마늘 수확 체험 ▲유리공예 ▲마술쇼·버블쇼·어린이 DJ 공연 ▲조문국박물관·산운생태공원 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 현장에는 개그맨 이승윤, 전 야구선수 이대호, 인기 인플루언서 가족도 함께해 체험에 참여했고, 촬영된 영상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올해 캠프 참가 신청에는 1천여 명이 몰려 약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의성군의 가족 체험 관광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14년간 이어온 민관 협력의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특산물과 문화,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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