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재활·보조기기 체험·가족지원 서비스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8월부터 아동과 가족을 위한 공공 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립됐으며,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영유아기 장애아동과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88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 재활치료실을 비롯해 최신 재활장비 76종을 보유했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어린이 전용 도서실,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발달 단계와 의학적 요구, 가족 특성을 고려한 다학제적·가족 중심 통합 재활서비스로,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공의료 역할 강화를 목표로 한다. 센터 내원 아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재활서비스 ▲보조기기 체험·교육 ▲사례 관리 ▲교육기관 연계 ▲가족지원 서비스 ▲재활 체육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오는 20일에는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30일에는 부모 교육을 포함한 가족지원 서비스 1회차가 각각 운영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센터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따뜻한 치료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이번 센터 개소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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