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2026년 1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65세 이상 시민 약 1만2000명으로,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월 20회까지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이용 횟수를 초과할 경우에는 자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며, 카드 발급 후 매월 1일 무료 이용 횟수가 자동 초기화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로 운영된다. 이후에는 요일 구분 없이 상시 접수 가능하다. 신청 요일은 월요일(1·6년생), 화요일(2·7년생), 수요일(3·8년생), 목요일(4·9년생), 금요일(5·0년생)이며, 올해는 1960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2월부터 교통복지카드를 순차 배부하고, 발급된 카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무료 이용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여가활동과 지역경제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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