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검단신도시 개발부지 내 최고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1-1공구가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내 1-1공구(198만 7224㎡)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공사비 대신 지급할 현물토지로서 혼합블록(85㎡초과, 60~85㎡) 공동주택용지 1필지와 60~85㎡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선정해 지난 13일 사업자선정 입찰공고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택지조성공사를 수행하고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용지를 공급받아 토지가격과 상계처리하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양호한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도시공사는 초기 사업비 투입부담 완화 효과와 선수요 확보를 통해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1-1공구는 서구 원당지구와 김포시 풍무동 등 기존 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개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계금액은 988억원(부가세포함, 순공사비 746억 원, 지급자재 242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특히 대행개발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AB16블록(85㎡초과 및 60~85㎡ 혼합)과 AB15-1블록(60~85㎡)이며, 초·중·고교와 중심상업지역, 인천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역사가 바로 인접해 있어 검단신도시 내 최고의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입찰참가 신청은 12월 9일 있을 예정이며 현물토지는 1, 2순위 공동주택용지 AB16블록, 3순위 공동주택용지 AB15-1블록으로 순위별로 입찰을 진행한다.
검단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6일 1-2공구(190만 705㎡)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자선정 입찰공고를 한데 이어 이번에 도시공사의 1-1공구도 대행개발을 발주함에 따라 사업 추진 원동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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