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1. BK21 참여교수인 최모 교수 등 5명은 직장이 있는 석사과정 중인 소모씨(석사과정)등 5명의 출근부와 연구 일지가 허위임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작성해 BK연구 장학금 7960만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것을 묵인했다.
#2. 피의자 마모교수는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3월29일에 걸쳐 스포츠 산업일자리(창업) 지원비 2억 5600만원을 부정 수급하고 대학원생들의 교내 장학금과 인건비등 3000만원을 가로채 업무상 횡령 및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부산 소재 A국립 대학교에서 석·박사급 인재양성 목적으로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BK21사업(해양융합디자인)에 참여한 교수들이 직장인 등을 연구 대학원생으로 참여시키고 연구장학금 혜택을 묵인 및 착복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관련 사항을 수사해 교수 등 11명을 검거했다.
마 교수는 연구활동을 할 수 없는 직장인 피의자 하모(33세, 여, 필라테스 강사)씨로부터 BK21 연구 장학생으로 추천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50만원을 수수한 후 추천서를 작성해주고 하 씨가 2014년 9월경부터 2016년 4월경까지 주40시간 이상 연구 활동을 한 것으로 20회(매회 60만원부터 110만원수령)의 연구일지를 허위 작성해 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토록 해 공동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학교의 BK21관련 최 교수를 비롯한 참여교수 4명은 자신들의 문하생인 피의자 소 씨등 4명이 나이가 많고 직장이 있거나 경기도, 충청도 등의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대학내에서 연구활동을 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출근부와 연구일지등을 61회에 걸쳐 허위 작성, 연구장학금 5860만원 수령토록 했다.
부산경찰은 이외에도 스초츠산업 일자리 창업지원비 횡령, 대학원생 교내 장학금, 인건비 및 스포츠포럼 보조금을 착복한 교수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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