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2025년 농어촌진흥기금(융자)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을 위한 조치로, 개인 및 법인당 최대 1,000만 원 한도에서 무이자,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등 농업 경영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대상은 피해를 신고하고 확인받은 의성군 내 농가 또는 법인으로, 피해 농지가 군 관내에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군은 전 읍·면 현수막 설치, 문자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100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각각 약 5억 원씩, 총 10억 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신속한 대응과 현장 중심 행정으로 많은 농가가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특별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과 조기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농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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