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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이집트 숲모기. 사진제공 flickr. |
질병관리본부는 22일 L씨(남·43)가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달 17일부터 9일까지 22일간 업무차 브라질에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국내에 들어온 뒤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플라비바이러스(Flavivirus) 계열의 바이러스이다.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가 주된 매개체이나 국내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Aedes albopictus)도 전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러스 전파는 현재까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잠재적으로 수혈에 의한 전파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징적인 증상은 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이고,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가로 소두증 신생아 출산과 길랑바레증후군 증가 경향이 보고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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