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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방태산 2단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다. 단풍과 폭포의 물줄기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윤민식 기자. |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한반도는 현재 울긋불긋하다. 산지가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지형적 특색에 따라 어느 곳을 가도 .곱게 물든 단풍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도 붉은색과 노란색의 물결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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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이 폭포 주변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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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분말의 폭포수가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다. 윤민식 기자. |
특히 2단 폭포 주변의 풍경이 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자그마한 폭포지만 하얀 은가루처럼 떨어지는 물줄기와 단풍들이 어울러져 한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산행 중 잠시 틈을 내 쉬어갈 수 있어 휴식도 취하고 산세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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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든 단풍. 윤민식 기자. |
단풍은 10월중순부터 11월까지 절정을 이룬다. 가을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초록색 엽록소가 파괴돼 엽록소에 의해 가려져 있던 색소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에 있던 물질들이 그때까지 잎 속에 없던 색소로 바뀌기 때문에 일어난다.
단풍은 가을철 낮밤의 온도차가 심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남반구에서는 남아메리카 남부의 일부지역에서만, 북반구에서는 동아시아, 유럽 남서부 및 북아메리카 동북부지방에서 나타난다.
특히 한국의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설악산, 내장산 등이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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