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도’와 ‘원유 품질’을 앞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
농협중앙회 맹석인 서울본부장 “서울우유의 A2원유 제품 개발을 통해 낙농업계는 새로운 소비자층 확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도와 원유의 품질에 집중한 ‘A2+우유’를 앞세워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우유 소비 감소, 수입 유제품 무관세 전면 시행 등 어려운 유업계 상황을 타개하고, 낙농과 유가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24년 4월, ‘A2+우유’를 전격 출시했다. ‘A2+우유’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집유해 A2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우유로,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 실시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압도적인 신선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A2우유는 소화용이성의 장점 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 증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A2우유의 긍정적 영향이 지속적으로 드러나며, 우유 섭취 후 소화불편감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80ml ▲710ml ▲900ml ▲1.7L ▲2.3L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서울우유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00만개를 가뿐히 넘어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A2+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만큼 A2+우유 제품 다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성장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카톤팩(180ml) 제품을 출시해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소용량 멸균 A2+우유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우리 아이 첫 우유 콘셉트에 맞춘 A2+우유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A2+우유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FTA로 인한 관세 철폐에 따른 무관세 우유 수입에 대응해 A2원유로의 전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초 하루 약 25톤이었던 A2원유가 현재는 하루 약 50톤의 규모로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A2원유를 활용한 가공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을 확장하여 낙농과 유가공 산업의 본질에 기반한 신성장 동력을 지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 가치인 ‘신선도’와 ‘원유 품질’을 앞세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 제공으로 소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를 공급하는 동시에 낙농과 유가공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맹석인 서울본부장은 “서울우유의 A2원유 제품 개발을 통해 낙농업계는 새로운 소비자층 확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서울농협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업의 신성장 동력발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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