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동구 |
▲ 사진제공=성동구 |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시 성동구가 다세대 부택 가스배관에 ‘형광페이스트 도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가스배관을 통해 주택을 침입하는 범죄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앞서 지난 16일과 22일 범죄 취약 지역인 마장동의 주민의 동의를 얻은 마장로29길, 청계천로10길, 청계천로12가길 및 기타 위험지역에 있는 주택 40호의 가스배관과 창틀에 형광페이스트를 도포했다.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마장동 주민뿐만 아니라 한양여대 자원 봉사자, 성동경찰서 직원,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가 함께했다.
또한, 성동구는 도포가 완료된 지역을 안심골목으로 지정해 마장동 자율방범대와 지구대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형광페이스트 도포 실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마장동 골목이 여름에도 안심하고 창문을 열어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수 형광페이스트 물질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자외선 특수 렌턴을 통해서만 보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시 증거로 활용돼 범인 검거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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